공립학교 11월부터 휴대폰 금지

"학생은 수업에 집중해야"

공립학교 11월부터 휴대폰 금지

05 Sep 2019 토론토 한국일보

온타리오주가 오는 11월4일부터 모든 공립학교에서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한다.

단, 교사가 휴대전화를 교육 목적으로 사용하거나, 의료 문제로 써야 할 때, 또는 장애학생 등의 경우 이 같은 규정에서 제외된다.

스티븐 렉스 온주 교육장관은 "디지털 사회의 일원인 학생들의 과학기술(전자기기) 사용을 적극 지원하지만 학생들은 수업 중 소셜미디어가 아닌 공부에 집중해야 한다"고 밝혔다.

한편, 교사협회는 학생들에게 휴대전화를 책임 있게 사용하는 법에 대해 교육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반박했다.

토론토교육청(TDSB)은 10여 년 전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려고 했으나 시행하지 않았다.

휴대전화 금지를 시행했다가 중단한 사례도 있다.

미국 뉴욕교육위원회는 과거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했으나 학부모가 자녀의 안전상 연락을 취하고 싶다는 점을 고려해 금지규정을 철회했다.